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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나 육아 등으로 몸도 마음도 여유롭지 못한 답답한 날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이럴때 번아웃 방지를 위해 안동에 있는 유교랜드, 안동소주 박물관, 하회마을 등으로 여행을 가보시는건 어떨까요 오늘 알려드리는 안동 가볼만한곳을 통해 알찬 여행 보내시고 재충전하는 시간을 가져보시길 바랍니다.

안동 가볼만한곳 Top 15
1. 유교랜드
유교랜드는 한국의 정신문화의 뿌리라 할 수 있는 유교문화를 주제로 한 스토리텔링형 테마파크입니다. 이곳에서는 다양한 체험과 놀이를 통해 유교에 대한 이해를 쉽게 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2. 안동소주 박물관


안동소주는 신라시대에서 기원을 찾을 수 있는 알코올 도수 45도의 순곡 증류주입니다. 안동 지역 주민들이 1,200년 이상 즐겨온 이 소주는 1986년 아시안 게임과 1988년 서울 올림픽을 계기로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습니다.

올림픽과 아시안 게임을 전후하여 정부는 민속주 발굴에 힘을 쏟았고, 이로 인해 현재 안동소주 제조 기능보유자인 조옥화 여사가 전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박물관 내에는 660점의 안동소주 및 전통음식 관련 자료가 전시되어 있으며, 소주를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체험 공간과 시음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3. 하회마을
하회마을은 조선시대 풍산 류씨의 집성촌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장소입니다. 이곳에는 양진당과 하동고택, 충효당 등 다수의 중요 민속자료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병산서원과 함께 둘러보는 것도 좋습니다. 자가용으로 방문하는 경우 마을 입구에서 셔틀버스로 갈아타야 하며, 안동버스터미널에서 출발할 경우 246번 버스를 이용하면 편리합니다.


4. 안동찜닭골목
안동 구시장에 조성된 찜닭골목은 입구에서 닭 모형을 확인할 수 있으며, 원조인 안동찜닭으로 유명해진 곳입니다. 종가찜닭을 비롯한 여러 찜닭 전문점이 있어 시장의 골목길은 쾌적하진 않지만, 원조 찜닭의 맛을 궁금해하는 분들에게는 추천할 만한 장소입니다.


5. 낙강물길공원


한국의 지베르니라고 불리는 낙강물길공원은 안동의 비밀의 숲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아기자기하고 아름다운 정원 곳곳의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으면 마치 모네가 된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으며, 호수와 연못 주변의 숲 사이로 들어오는 빛은 그림 같은 현장을 만들어냅니다. 날씨가 좋은 날에는 꼭 한 번 방문해 볼 만한 장소이며, 인근 안동호와 둘레길을 따라 산책하며 탁 트인 전경을 즐길 수 있습니다.


6. 도산서원
도산서원은 한국에서 가장 유명한 유학자이자 선비인 퇴계 이황이 세상을 떠난 후, 그의 제자들에 의해 세워졌습니다. 현재의 도산서원은 퇴계가 생전에 성리학을 깊이 연구하며 제자들을 가르쳤던 도산서당 영역과 퇴계의 학문과 덕행을 기리기 위해 지어진 도산서원 영역으로 나뉩니다.

서원의 앞쪽에 위치한 건물들은 도산서당 영역에 속하며, 뒤편의 건물들은 도산서원 영역에 해당합니다. 이 서원은 조선 숙종 19년(1693)에 유림들이 뜻을 모아 세운 것으로, 숙종 37년(1711)에 나라에서 내린 현판을 받아 사액서원이 되었습니다.


7. 만휴정
만휴정은 16세기 초 조선시대의 문신인 김계행이 말년에 사색과 독서를 위해 세운 정자입니다. 이 정자는 앞면이 3칸, 옆면이 2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앞면은 마루 형태로 개방되어 있어 자연경관을 감상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양측에는 온돌방이 마련되어 학문의 공간으로 활용되었습니다.

만휴정은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아름다움이 돋보이며, 그 아래에서 떨어지는 폭포의 경치는 장관을 이루고 있습니다. 정자 아래의 바위에는 '보백당만휴정천석(寶白堂晩休亭泉石)'이라는 큰 글씨가 새겨져 있어 이곳의 역사적 가치가 느껴집니다.

안동시내에서 약간 거리가 있는 이곳은 tvN 드라마 "미스터 선샤인"의 촬영지로도 알려지며,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명소가 되었습니다. 특히 극 중 고애신(김태리)과 유진 초이(이병헌)가 만나는 나무다리는 유명한 포토존으로, 방문객들이 필수적으로 찾는 장소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11월과 12월에는 전통 한복을 입어보고 전통차를 마시는 체험 프로그램도 제공하니, 이 시기를 맞춰 방문하는 것도 좋습니다.


8. 월영교


2003년에 개통된 월영교는 길이가 387m, 너비는 3.6m로, 국내에서 가장 긴 목책 인도교입니다. 다리 한가운데에는 월영정(月映亭)이라는 정자가 위치해 있습니다. 월영교는 안동의 아름다운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장소로, 한 부부의 숭고한 사랑 이야기가 담겨 있는 다리로 전해집니다.

이 다리는 먼저 간 남편을 위해 머리카락을 뽑아 한 켤레의 미투리를 만든 아내의 애절하고 숭고한 사랑을 기념하기 위해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월영교"라는 이름은 시민들의 의견을 모아 댐 건설로 수몰된 월영대와 월곡면, 음달골이라는 지명을 바탕으로 정해졌습니다.

낙동강을 감싸듯이 펼쳐진 산세와 댐이 만들어낸 울타리 같은 지형은 밤하늘에 떠 있는 달을 더욱 매력적으로 만듭니다. 천공에서 내려온 달빛을 강물에 띄운 듯한 모습은 잊힌 꿈을 일깨우며, 수려한 기억으로 남으려는 의미를 지닌 곳입니다. 이곳은 야경이 아름답기로 유명하여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는 장소로 인기가 높습니다. 또한, 호반 나들이길로 알려진 산책로가 있어 지역 주민들에게도 사랑받고 있습니다. 근처에는 안동민속촌과 안동석빙고가 있어 함께 둘러보기에 좋습니다.


9. 봉정사
안동에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장소가 많은데, 봉정사 역시 그 중 하나입니다. 극락전은 주심포 양식, 배흘림 기둥, 맞배지붕의 특징을 갖고 있는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목조건물로, 국보 제15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역사적 가치가 매우 높습니다. 1999년에는 엘리자베스 여왕과 앤드류 왕자도 방문한 이력 있는 사찰입니다.

10. 안동댐
안동댐은 4대강 유역 종합개발계획의 일환으로 건설된 다목적 댐으로, 안동 지역에서 드라이브 코스 명소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안동이 자랑하는 낙동강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곳이며, 낚시꾼들에게는 입질 좋은 포인트로도 유명합니다.

댐 하단에는 민속촌과 민속박물관, 선착장이 있어 유람선을 이용할 수 있으며, 댐 정상에서는 수려한 경관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주변에는 월영교와 안동문화관광단지 등 다양한 관광지가 위치해 있어 연계 관광지로 함께 둘러보기에 좋은 곳입니다.

11. 고산정


고산정은 조선시대에 세워진 누각으로, 퇴계 이황의 제자인 금난수가 학문에 전념하기 위해 경치가 아름다운 곳에 지은 정자입니다. 주변 경관이 뛰어나 이황을 비롯한 많은 선비들이 자주 방문하던 곳으로 알려져 있으며, 정자 앞에는 강물이 흐르고 산기슭에는 맑은 옹달샘이 있어 운치 있는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이곳 역시 tvN 드라마 "미스터 선샤인"의 촬영지로 유명하며, 조용히 빼어난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이상적인 장소입니다. 예전에는 학이 많이 서식할 정도로 신비로운 곳이었고, 현재는 그 아름다움을 지키며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12. 금소생태공원
금소생태공원은 길안천 일대에 조성된 비교적 넓은 규모를 자랑하는 공간으로, 하천과 연못, 너른 풀밭 등이 있어 산책하기에 매우 좋은 곳입니다. 여름철에는 연못이나 하천에서 물놀이를 하거나 발을 담그며 시원한 시간을 보낼 수 있으며, 주변이 산으로 둘러싸여 있어 경치도 아름답습니다. 최근에는 넓은 주차장에서 차박을 즐기는 사람들도 많이 찾는 차박 명소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13. 예끼마을
예끼마을은 1976년 안동댐이 건설되며 수몰된 예안마을의 이주민들을 위해 조성된 마을로, 안동 도산면 서부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2015년에는 유명 아트 디렉터인 한젬마와의 협력으로 예술마을 조성 사업이 진행되었으며, 예끼라는 이름은 '예술에 끼가 있다'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마을 골목을 정비하고 담장과 바닥에 그림을 그려 벽화 골목으로 재탄생시켜 특색 있는 공간으로 변모했습니다. 예끼마을의 명물은 호수 위를 걷는 선성수상길로, 약 1km 길이의 도보교가 이곳의 매력을 더해줍니다. 선성수상길은 선성현문화단지 입구와 안동호반자연휴양림을 연결하고 있으며, 이 길을 걸으며 푸른 하늘과 물빛을 즐길 수 있어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14. 옥연정사
옥연정사는 조선시대의 유명한 인물 류성룡 선생님이 노후를 보내던 곳으로, 재력이 부족해 서당을 짓지 못하던 시절 스님의 도움으로 세워진 옥연 서당이 이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두 분의 우애를 증명하는 역사적 가치가 있는 장소로 알려져 있으며, '옥연'이라는 이름은 정사 앞을 흐르는 못의 색이 옥처럼 아름답다고 하여 서애 선생이 붙인 이름입니다.

이순신 장군을 아는 분들은 류성룡 선생님도 잘 알게 되는데, 그는 임진왜란에 관한 회고록을 집필한 인물입니다.

15. 부용대
부용대는 태백산맥의 맨 끝부분에 해당하며, 정상에서는 안동 하회마을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높이 64m의 절벽입니다. 부용대라는 이름은 중국의 고사에서 유래된 것으로 전해집니다. 60m의 수직벽을 오르면 하회마을이 한눈에 들어오는 경치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예전에는 나룻배가 운행되었으나 지금은 운행되지 않고 있습니다. 자가용으로 이동할 경우 화천서원을 검색해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화천서원은 현재 민박과 카페로 운영되고 있는 장소로, 근처 숙소를 원할 경우 이곳에서 묵는 것도 좋은 선택입니다. 이곳은 상시 개방되어 있어 언제든지 방문할 수 있는 편리함이 있습니다.


이상으로 안동 가볼만한곳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이러한 안동 가볼만한곳을 통해 활발한 야외활동으로 걱정 근심 떨쳐버리는 나날들 되시길 바랍니다.